지난 토요일에 점심을 차리려는데 아 글쎄 집에 반찬이 하나두 없는거 아니겠어요. 일주일내내 일하구 집에서 쉬는 신랑을 보니 미안함 맘이 들었어요.
그래 오늘은 반찬좀 해놔야 겠다 싶어서 시장에 가서 장을 봐왔답니다.
콩나물무침이랑 젖갈이랑 야채샐러드거리랑 고추멸치볶음거리랑, 무생채무침거리두 됩니다. 무생채만드는법은 아주 간단 하답니다.
무생채 만드는법
일단 싱싱한 무를 깨끗히 씻어준 다음에 껍질을 벗겨서 채를 썰어주고 마늘 파 송송 썰어주고 빻아주고, 소금 설탕 고추가루 깨 새우젖 멸치액젖 등등 준비해서 썰어놓은 무생채에 미리 준비한 양념을 모두 넣어주고 무생채를만들때두 그렇지만 대한민국 요리 대부분이 손맛인거 아시죠!
요리를 잘 만드는법은 재료가 아니라 정성~~손맛이죠!! 어느날 밥을 차리려구 냉장고에 있는 반찬을 꺼내려 보니 반찬이 너무 없을때~~집에 무 하나만 있으면 무생채를 만들수 있답니다. 하지만 무생채 하나 맹그러서 내 놓음 절대루 안된다는 사실!
현명한 아내는 무생채를 만들었을때~~비빔밥을 먹을수있도록 커다란 대접에 밥을 퍼주고 식탁위에 무생채랑 고추장 참기름 등등 내놓고 달걀후라이도 하나 척하니 올려주면 한상 그득한 훌륭한 밥상이 되니,,,,혹 무생채 레비피 모르는 분들 꼭 배워 놓으세요.
대용량 무생채 만들기
여름 무가 맛은 없지만 더위에 떨어진 입맛살리는 무생채 만드는법 입니다. 가정에서 한끼 즉석으로 만들어 먹는 무생채는 않절이고 아삭하게도 먹지만 우리 사장님들은 많은양을 해야하니까 소금에 절이는 방식을 쓸게요. 절이는것은 다아시는걸로 생각하고 간단히.
1.숙성다대기 만들기
야쿠르트 작은병 5개정도(단맛이 싫으면 같은양의 생막걸리) 와 고춧가루 300그램을 넣고 같이 섞어줍니다(발효시키며 고춧가루 날냄새 없애기) 냉장숙성후 사용.
2. 무채 준비
채썬 무에 소금을 뿌리고 30분정도만 재워 아삭함을 살릴게요. 틈틈히 위아래 섞어준후 물이 생기면 1국그릇 정도만 남기고 버리세요.(나중에 물기가 너무없으면 조금씩 첨가하며 비벼줌) 이렇게 물은 않빼면 나중에 국물이 엄청나와서 무채와 양념이 따로 놉니다.
3. 땟깔내기
물뺀 무채에 고추가루로 색을 먼저 입혀주세요.무1박스 약20키로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고춧가루 고운것(일반:청양=80:20)약 500그램을 준비하고 이중 약200그램 정도를 물뺀 무채에 먼저 골고루 버무려 색을 내줍니다.
4.비빔양념장 만들기
새우젓 500그램(액젓은 겉돌아서 패스) 설탕 500그램, 마늘 400그램, 식초 400그램, 생강 50그램, 미원 40그램 을믹서기에 넣고 갈아섞어 줍니다.
5. 무생채 마무리
믹싱된 양념에 냉장숙성된 고춧가루 다대기를 섞어줍니다. 여기에 꿀을 200그램정도 첨가하면 빛깔 좋고 맛도 좋고(꿀 넣을거면 믹싱양념에서 설탕300그램 빼줌) 한데 비싸면 패스!
준비된 무채에 완성된 비빔양념장을 비벼줍니다. (약간 힘있게) 남는 양념은 다음번에 재사용합니다. 이때 쪽파,양파 등 넣고싶은 야채를 첨가해 줍니다. 이렇게 물기적은 무채에 숙성된 양념으로 생채를 만들면 다 드실때까지 아삭하며 맛있는 생채가 됩니다.
끝으로 빨간색을 내는 고춧가루와 간간한 소금,새콤식초,달콤 설탕은 조금씩 첨가해서 만들어 보세요. 제 작성글 보시면 앞으로 필요한 요리들 계속올려드릴게요. 많이 읽어 주세요~ 무생채만드는법의 진실은 우리 여자들만 알구 있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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